해마다 가라앉는 미국 뉴욕...기후 변화에 수몰 우려까지 [앵커리포트] / YTN

2023-05-21 622

미국 뉴욕이 해마다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기후 변화까지 겹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시입니다.

5개의 특별구로 구성돼 있는데요,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 등 브롱크스를 제외한 4개 지역이 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마다 조금씩 뉴욕시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인데요,

미국지질조사국의 연구 결과 뉴욕시는 매년 1~2㎜씩 침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빼곡히 들어찬 건물입니다.

뉴욕에는 100만 개에 달하는 건물이 있는데요,

무게는 7억 7천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명 건축물인 에펠탑의 무게가 만 천 톤가량입니다.

에펠탑 7만 개에 달하는 무게가 뉴욕시를 짓누르고 있는 셈이죠.

여기에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실제로 뉴욕 해수면은 지난 1950년 이후 22㎝나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지하철과 주택 등이 침수되는 일이 잦습니다.

이렇게 침수가 반복되면 건물을 고정하는 구조물이 바닷물에 노출돼 녹이 슬 수 있죠.

당장 안전 문제가 불거지는 건 물론이고, 뉴욕이 수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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